해양 선박 사이버보안 전문 기업 싸이터가 지난 6월 17일부터 19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2026 국제 해양안전대전(Korea Ocean Expo 2026)’에 참가해 선박의 전 생애주기를 아우르는 통합 사이버보안 솔루션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회에서 싸이터는 선박 설계 단계의 보안 내재화(Security by Design)부터 건조와 시운전, 운항 중 실시간 위협 탐지 및 통합 관제까지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를 제시했다. 특히 국제선급연합회(IACS)의 사이버보안 통합 요구사항인 UR E26과 UR E27 대응을 자동화하는 체계가 조선소와 기자재 업체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기존에는 위험 평가와 인증 근거 자료를 작성하는 데 수 개월의 수작업이 필요했으나, 싸이터의 솔루션은 선박 설계 데이터를 바탕으로 위협을 자동 분석하고 선급 제출용 자료를 생성해 인증 준비 부담을 줄여준다.
전시 현장에서는 선박 설계 데이터를 기반으로 잠재적 공격 경로를 식별하는 위협 모델링 솔루션과 전 세계 해상 사이버 사고를 실시간 지도로 시각화해 해역별 위험을 경보하는 위협 인텔리전스 대시보드가 시연됐다. 선박 건조 전 단계부터 위협을 분석해 운항 이후의 위험을 차단하는 방식이다.
싸이터가 선보인 인공지능 기반 다크십(Dark Ship) 탐지 및 해상위협 예측 솔루션은인공지능을 활용해 식별신호를 끄고 운항하는 선박 등 해상의 이상 징후를 탐지하고 잠재적 위협을 예측하는 기술이다. 이는 선박 내부의 보안을 넘어 해상 상황 인식 영역으로 기술을 확장한 것으로, 불법 선박 감시와 해상 치안 등 해양경찰의 실무 임무와 연계된다.
조용현 싸이터 대표는 “선박과 함정이 연결되고 자율화됨에 따라 해양 사이버보안은 필수적인 요소가 되었다”라며 “이번 전시회에서 확인한 해양안전 기관들의 관심은 함정과 상황실, 연안감시 체계의 사이버 회복력에 대한 수요가 현실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싸이터는 검증된 기술과 공공 부문의 수요를 결합해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한국형 해양안전 인공지능 및 사이버 체계를 구축하고, 국내외 해양 안전 강화를 위한 솔루션 공급을 이어갈 계획이다.
출처 : 데일리시큐(https://www.dailysec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