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터, 한·일 양국 선급 동시 인증… 선박 사이버보안 기술력 인정받아
선박 사이버보안 전문 기업 싸이터(CYTUR)가 한국선급(KR)과 일본선급(ClassNK)으로부터 품질, 보안, 혁신 기술 인증을 동시에 획득했다. 이는 국내외 선급기관에서 동시 인증을 받은 세계 최초 사례로, 싸이터의 기술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이번에 인증받은 기술은 ‘사이버 위협 모델링 기반 설계단계 위험 평가 기술’로, 선박 설계 초기부터 사이버 위협을 분석하고 보안 조치를 설계에 반영하는 ‘Secure By Design’ 개념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해당 기술은 미국 국방부의 위험관리프레임워크(RMF)와 국제선급연합(IACS)의 사이버보안 기준(UR E27)을 충족하는 것으로 평가받았다.
싸이터는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올해 시리즈A 투자 유치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며, 방산 분야의 함정부터 민간 상선까지 선박 사이버보안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싸이터 관계자는 “조선·해양 산업 내에서 설계 단계부터 보안을 적용하는 접근 방식이 주목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기술 개발과 확산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출처: https://www.ajunews.com/view/20250325100641762